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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선근증

 

실제 저의 이야기입니다. 

 

 

 

 

자궁선근증 초기 진단받은 시기

 

 

- 27살 개인병원에서 선근증 소견이 보인다.라고 진단받음

 

너무 어릴 때라 선근증의 심각성을 몰라 그냥 지나쳤습니다.

 

해가 갈수록 생리통도 심해져 한의원도 가고, 산부인과도 다니고 했지만

 

아무도 선근증의 심각성에 대해서 인지 시켜주지 않았습니다.

 

 

 

 

 

심각성을 인지한 시기

 

 

- 30살 때 개인병원에서 대학병원으로 전원 하라고 권유

 

배가 너무 아파 논현동에 있는 산부인과를 방문했는데

 

의사 선생님이 소견서를 써주시면서 생각보다

 

선근증이 심하니 대학병원에 가보라고 했습니다.

 

 

 

 

 

대학병원 초기 진단내용

 

 

- 선근증 사이즈 7cm 

 

미혼이기에 최대한 자궁은 지키면서 선근증의 진행을 늦추는 쪽으로 진료를 받음

 

 

 

 

내가 받은 선근증 치료들

 

 

- 미레나 시술

 

미레나 시술의 경우 선근증의 근본적인 치료가 아닌 선근증이 커지는 것을

늦춰주는 임시방편 치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내 사례 : 저 같은 경우는 선근증이 너무 커서 미레나 시술을 2번이나 했지만 

다 밀려 나와서 더 이상 미레나 시술이 소용없었습니다.]

 

 

- 호르몬 주사 

 

호르몬 주사는 몇 개월에 한 번씩 맞으며 호르몬을 조절해 월경을 하지 않게 해주는 주사입니다.

호르몬주사를 장기간 맞으면 골밀도가 떨어지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내 사례 : 호르몬 주사를 맞으면 아랫배를 만지면 딱딱한 무언가가 잡히는데 이게 작아지는 느낌이 들고

월경이 몇 개월 동안 멈추고 통증이 사라집니다. 대신 폐경상태와 동일하게 자궁을 만들기 때문에

갱년기 증상처럼 열이 많이 오릅니다. ] 

 

 

 

- 색전술

 

색전술은 저는 받지 않았지만 가끔 임신을 준비하시는 분들 중에서 안타깝게 색전술을 받으셨다는 분들이 계셔서

혹시 몰라 말씀드립니다. 강남 모 대학병원 교수님이 말씀하시길 임신을 준비하는 분이라면 색전술은 받으면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혹시라도 임신 준비 중이신데 색전술을 권유받으셨다면 꼭 다른 대학병원에 가서 상담 후 신중한 결정을 하시길 바랍니다. 

 

 

- 하이푸

 

하이푸도 받지는 않았지만 임신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추천하지 않는 시술로 알고 있습니다.

간혹, 괜찮다고 하시는 의사 선생님들이 있지만 안된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의견이 많이 갈리는 시술로 

충분히 알아보시고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 수술 [ 저는 이게 답이었습니다.]

 

 

 

 

선근증이 가장 심했던 시기 증상

 

선근증 앞 7~8cm, 뒤 11cm 

일반 진통제 효과 없음 / 마약성 진통제도 효과 없음

배는 축구공 같이 부풀어 오름

다량의 진통제 복용으로 위가 망가져서 경구 복용 불가 / 주사로 진통제를 맞음

부정출혈 계속됨

과다출혈로 빈혈

일상에서 매일 통증이 있어 진통제 복용은 필수 

 

 

 

 

수술 결정  및 진행

 

수술받은 병원 - 노원 을지대학교 권용순교수님

 

전국 자궁선근증 명의는 다 찾아다님 - 다들 '임신불가' 판정 후, 적출수술 권유

 

권용순 교수님만 쉽지 않겠지만  자궁 살려보겠다고 하셔서 수술 결정

 

 

 

수술 후 결과

 

수술 중 제거한 선근증 조직 제거량 926g 

선근증 조직은 단단한 섬유질 돌덩어리 같이 생김

수술 후 자궁이 쉬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호르몬주사 처방받음

시험관은 6개월 이후에 가능 

 

 

 

현재

 

건강한 아이 출산

 

통증이 있는 경우는 거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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